SNCT 2단계 완공, 신항 물동량 '날개'

연간 105만TEU 소화가능
상반기내 크레인 8기 추가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1-02 제23면

SNCT 2단계 완공, 신항 물동량 ‘날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2단계 건설공사가 지난달 31일 준공됐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2단계 건설 공사가 완료됐다.

인천신항 SNCT는 전체 안벽 800m 중 1단계로 410m를 2015년 6월 부분개장해 운영했으며, 같은 해 9월 2단계 구간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31일 준공됐다.

SNCT의 하부공사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시행하고, 상부기능시설공사는 터미널운영사인 (주)선광이 시행했다.

SNCT는 부두 800m와 야적장이 최종 완공되면서 105만TEU의 연간 물동량 처리능력을 갖추고, 최대 1만2천TEU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됐다.

SNCT에는 무인자동화 야드 크레인(ARMGC) 14기와 22열(5기)·18열(2기)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가능한 안벽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8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하역 생산성 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신항 항로 증심 준설공사가 올해 마무리되고,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오는 11월 2단계 개장이 이뤄지면 인천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PA 양장석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은 SNCT와 오는 11월 준공되는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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