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추가 도입… 진용 갖추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터미널 이달말까지 22기 운영, 한진도 내달 2기 설치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1-10
인천 신항 터미널에 설치된 크레인
2015년 부분 개장한 인천 신항에 하역장비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올해 전면개장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신항 부두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최근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8기를 추가 도입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올해 전면개장하는 인천신항에 신규 장비들이 반입되고 있다. 추가 장비가 설치되면 인천신항의 작업 효율성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4기가 추가 설치됐다고 9일 밝혔다.

SNCT는 전면개장에 맞춰 장비 반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4기의 야드크레인을 추가로 들여오면 기존에 운영하던 14기와 함께 모두 22기가 설치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야드크레인은 트레일러가 하역된 컨테이너를 싣고 오면 컨테이너를 부두의 빈 공간에 배치하는 작업을 한다. SNCT에 야드크레인의 설치가 완료되면 항만 생산성 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도 추가 장비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HJIT는 다음달까지 안벽크레인 2기를 들여와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중으로 야드크레인을 추가로 반입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