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서 서울 청량리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추진된다.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에 하남시~청량리행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건의했으며, 국토부는 최근 노선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의결(인용)했다고 밝혔다.
심의 의결된 청량리행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BRT차고지~스타필드~풍산지구~미사지구~구리암사대교~사가정역~청량리역' 경로를 총 10대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월 중 운송사업자를 모집해 운송사업자 선정 시 차량 준비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남~청량리행 광역급행버스는 경기도에서 상정한 8건 중 유일하게 인용된 미사지구,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 시 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 노력 및 당위성을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노선 개설 시 강북방면 접근 시간이 미사지구 15분, 기존 시가지는 약 3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 광역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