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

1년새 1만1천여명… 5개항로서↓
해수청 "제주편 재개땐 증가기대"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1-23 제8면

지난해 인천에서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이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현철)은 2016년도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36만3천853명을 기록했으며, 전년도(137만5천366명)보다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삼목~장봉항로 이용객이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줄었으나, 삼목~장봉항로를 제외한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목~장봉 항로는 2015년 6월 세종해운이 여객선 면허를 반납한 것이 이용객 감소로 나타났다고 인천해수청은 설명했다.

항로별로는 대부~덕적(19%), 인천~백령(9%), 하리~서검(8%), 인천~이작(7%), 인천~연평(3%), 외포~주문(1%) 등 6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했으며, 인천~덕적(3%↓), 대부~이작(2%↓), 삼목~장봉(26%↓), 인천~풍·육도(4%↓), 진리~울도(8%↓) 등 5개 항로에선 이용객이 감소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향후 인천~제주항로 등이 재개되면 여객선 이용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이용객이 연안 여객선을 찾을 수 있도록 여객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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