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한중 국제여객선 年2회 정기점검… 25년이상은 4회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1-2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한·중 국제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중 국제여객선은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칭다오·톈진·롄윈강·잉커우·친황다오·옌타이·다롄·쓰다오·단둥 등 10개 항로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은 100만 명 안팎이다.

인천해수청은 한중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하고, 선령 25년 이상 선박에 대해서는 연 4회 점검을 진행키로 하는 등 노후선에 대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선사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연 2회 간담회를 열어 점검 결과와 정부의 안전정책을 공유하는 등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은 최근 5년간 한·중 국제여객선과 관련된 중대 해양사고는 없었으나 기관고장 등으로 운항이 지연되는 사고가 15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