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路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국토부, 연구용역서 최대 2184원까지 내리는 개선안 발표
경기도 10년숙원 연내 매듭… 일산대교도 추진 교통복지 확대
  • 이경진·김우성 기자
  • 발행일 2017-01-23
경기도가 지난 2006년부터 약 10년간 추진해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의 통행료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연구용역 설명회'에서 운영기간 연장과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통행료를 최대 2천184원까지 인하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통행료를 먼저 인하하고 해당 손실액은 신규 사업자의 투자를 통해 조달하는 방식으로, 신규 투자자는 기존 사업자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36년부터 2056년까지 20년에 걸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해당 구간의 통행료는 1천415원에서 최대 2천184원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하에 따라 통행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수입도 기대할 수 있어 통행료가 최대 2천184원까지 인하될 수도 있다는 논리에서다.

도는 올해 안으로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조치를 조속히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도관할 사업인 일산대교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사업 시행조건 조정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민간사업자가 1조5천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2006년 건설한 도로로,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로부터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통행료를 징수, 이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경진·김우성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