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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 임현택 운영지원과장이 지난 20일 열린 '2017년도 정책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책 설명회'를 열어 올해 주요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인천해수청은 ▲사람·기업이 모여드는 거점항만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관리 실현 ▲시민이 행복한 인천항 구현 ▲지역 수산업 성장 지원 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거점 항만 육성과 관련해 1만TEU 급 이상 선박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로증심 준설공사의 조기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항의 원양항로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신항의 활성화를 위해 화물차주차장을 확보하고, 연안·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강화와 굴업도 선착장 등 접안시설 개선사업도 편다. 또 팔미도 등대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지역 주민 현안사업인 내항재개발은 '인천 내항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을 통해 단계별 재개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임현택 운영지원과장은 "올해 인천항은 인천신항 전면 개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 업계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양장석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정재덕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