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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시장이 광명역사에서 광명역 중심의 한반도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
광명시가 KTX 광명역(이하 광명역) 중심의 한반도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3일 광명역에서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인천역~월곶~광명역~판교~여주~서원주~평창~강릉(총연장 268㎞)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고속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노선 중 현재 인천역~월곶은 수인선으로 연결돼 있고, 판교~여주는 지난해에 개통됐다"고 덧붙였다. 또 "월곶~광명역~판교와 여주~서원주 등은 신설이 이미 추진되고 있고, 서원주~강릉은 올해 개통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노선도 참조
양 시장은 이에 따라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구간의 조기 착공과 함께 인천공항~인천역(14㎞)까지의 제2 공항철도 건설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추진하면 광명역 중심의 동서횡단 고속철도가 건설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명역 중심의 동서횡단 고속철도는 8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나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인천공항~수색~용산~서원주~평창~강릉(300㎞) 노선은 93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의 건설을 촉구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