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자동차전용도로인 이천 백사면∼부발읍 구간이 설을 앞둔 25일 임시로 개통한다.
23일 송석준 국회의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김진숙)과 협력해 이천 백사면∼부발읍 6.1㎞구간에 대해 고향을 오가는 지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부터 임시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국도3호선 신설사업(자동차전용도로, 47.3km, 4∼6차로) 구간으로 지난해 17.4km를 개통한 데 이어 추가로 개통하는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이천 지역주민들의 여주 및 양평 방면으로의 이동거리 및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경강선 개통과 함께 교통중심지로서의 이천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설 연휴(27∼30일) 전에 개통함에 따라 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귀성, 귀향 차량의 분산효과를 가져와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개통은 준공 전 임시개통 구간으로 편도3차로 중 1차로만 운영하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 속도를 60㎞/h로 제한했으며, 성남∼장호원 신설도로 중 나머지 구간 29.9㎞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올해 말까지 개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지체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서울국토청은 밝혔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