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 내달 7일부터 운영

中·日경유 코스타세레나호 첫출항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1-31 제7면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가 다음달 7일부터 운영된다. 인천항은 그동안 화물선 부두인 인천신항과 인천 내항 등을 크루즈부두로 이용해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월 7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일본 가고시마-인천항으로 돌아오는 모항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호가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전용부두에 처음 접안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장하는 선석은 15만t급 크루즈가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부두 내 면세품인도장, 세금환급(TAX-Refund) 창구 등 승객편의 시설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검역소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IPA는 인천항에 첫 크루즈 전용부두가 확보된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용 부두 확보로 안정적인 크루즈 입항이 가능해졌고,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정기 크루즈 상품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은 "크루즈 전용부두의 개장으로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승·하선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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