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 카페리 타고 '中 교류·역사탐방 물결'

IPA·옌타이항유한공사등 5곳
숙박·유적지 지원 활성화 협약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2-27 제8면

2.협약식 사진
한중 청소년 교류 활성화 '맞손' 지난 23일 오후 중국 옌타이에서 (사진 왼쪽부터)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 백문식 사무처장,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박천주 사장, 옌타이여유발전위원회 모운 부국장,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부사장, 옌타이항집단유한공사 모세명 부총경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사장·남봉현)는 최근 중국 옌타이에서 옌타이여유(관광)발전위원회, 옌타이항집단유한공사(항무국),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과 함께 카페리를 이용한 '한중 청소년 교류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한중 청소년들의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국 현지 숙박 및 관광지 입장료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카페리 선사들과 구축한 '카페리 포트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중국에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중국 학교들과 원활한 문화 교류를 추진할 있도록 중국 관계 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간 국제 정세 문제로 침체해 있는 카페리 여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양국 청소년 간의 우호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랴오닝성과 산둥성에는 장보고 기념관, 광개토대왕 유적 등 우리 역사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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