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소식]9월까지 연안여객선 만족도 평가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5-15

■9월까지 연안여객선 만족도 평가

해양수산부(장관·김영석)는 이달부터 9월까지 '2017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우선 개별 연안여객선을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자 설문조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평가한다.

이후 각 선사가 소유한 연안여객선 점수의 평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에 따라 부여하는 '가산점'(최대 5점)을 합산해 선사별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승선 모니터링'은 선박 당 2회 실시하며, '이용자 설문조사'는 선박 당 30개 표본을 기준으로 4천400여 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수부 강정구 연안해운과장은 "연안여객선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연안여객선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여객선 전체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천항 불법어로등 위법행위 단속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현철)은 15일부터 26일까지 인천항의 해상교통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주요 지도·단속 사항은 ▲ 항로나 정박지 부근의 불법 어로행위 ▲ 미신고 선박수리·공사작업 행위 ▲ 각종 작업 시 발생하는 폐기물 투기 행위 ▲ 선박검사 증서 미소지 행위 ▲ 입·출항 신고의무 위반 등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정과 함께 단속을 실시한다"며 "무역항 질서 유지는 항만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했다.

■장기열 IPA 과장 국제항만협회賞

인천항만공사(IPA·사장·남봉현)는 크루즈 승객 승하선 시설 '스텝카'를 개발한 항만기술팀 장기열 과장이 '제30차 국제항만협회 세계 총회'에서 '기술 채택' 분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텝카는 최대 약 9m에 달하는 인천항의 조수 간만의 차에도 항만을 이용하는 크루즈 승객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승하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설이다.

장기열 과장은 "과거에 사용한 간이 승하선대는 이동과 탈거가 불편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스텝카를 개발하게 됐다"며 "인천항만공사와 정부가 공동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