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 서버 마비… 대한항공 여객기 지연 '불편'

  • 차흥빈 기자
  • 발행일 2017-05-23
한진그룹 서버 마비로 대한항공 등 인천공항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 운항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30분께 전기설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작업 과정에서 전원공급장치 배터리 결함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돼 서버가 다운됐다.

이로 인해 해당 시간대 인천공항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

서버 다운으로 네트워크 연결 장비와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 홈페이지, 여객 및 화물 시스템 등이 일시 중단됐다.

대한항공은 22일 오전 4시 20분을 기해 서버를 완전 복구했다. 해외에서 항공기 지연으로 대기하던 승객에게는 식사 등을 제공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