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교통체증 3개 노선 넓힌다

2022년까지 643억원 투입
6호선 송담~길음리등 확장
우회로확보 정체현상 해소
  • 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7-05-24
평택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도로 3개 노선에 대해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 기지 이전과 고덕신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시 주요 도로는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차량정체를 겪고 있다.

교통분산을 위한 관내 간선도로의 확장과 대체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시도 6호선 안중읍 송담리~오성면 길음리 구간(현 2차로에서 4차로)과 팽성대교(팽성읍 원정리~오성면 창내리), 시도 19호선(국도 38호 반도유보라아파트~구국도 45호) 등 3개 노선을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43억원의 국비·시비를 투입해 도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고 해당 노선에 대한 용역비 확보와 함께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와함께 도로가 확장될 경우 시내 통과차량이 많은 것으로 예측, 이와 연계시킬 우회도로도 확보해 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개 노선 도로확장이 완료되면 팽성 대표 방향 정체현상과 안중 시내의 극심한 교통정체 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빠르고 정확하게 도로확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