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5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열린 백령 오전 출항 여객선 취항식에서 내빈들이 취항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백령도/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
인천 옹진군은 5일 오후 4시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백령 오전 출항 여객선(옹진훼미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암 인천시 정무부시장,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조윤길 옹진군수, 백동현 옹진군의회 의장, 정수용 해병대 6여단장, 김승남 고려고속훼리 대표이사와 백령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고속훼리 소속 옹진훼미리호(452t·승선 인원 354명)는 6일부터 매일 아침 7시 30분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출발해 대청도·소청도를 거쳐 낮 12시~12시 30분 사이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인천항에서는 오후 1시 출발한다. 운임은 편도 6만1천원, 왕복 12만2천원이다.
백령도 아침 출발 여객선은 지난 2014년 11월 운영선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7개월 만에 부활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도 아침 출발 여객선 취항으로 육지 왕래가 편해져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훼미리호라는 이름처럼 백령·대청·소청 주민들의 가족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령도/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