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관광 활성화 묘수찾기… 인천시·항만공사 등 '십투어'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6-07 제7면

7일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에서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인천항에 처음 입항한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속 '골든 프린세스'호에서 크루즈 유관기관 합동 십투어(Ship Tour)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골든 프린세스호 선내에서 이뤄진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전라도, 충청도 등에서 온 크루즈 유관기관 관계자 3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크루즈를 둘러본 뒤,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으로 얼어붙은 중국발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골든 프린세스호는 10만8천865t 규모의 그랜드 클래스(Grand Class) 크루즈로, 여객 2천600명과 승무원 1천100명을 태울 수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7일 오전 7시 인천항 크루즈임시부두에 도착하며 이날 오후 11시 중국 톈진으로 출발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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