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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일일직원으로 위촉된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가 26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일일직원으로 위촉돼 공항 이용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미니언 일행은 이날 공항 이용객에게 자동탑승권 발급, 자동수화물 위탁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공항 청소로봇과 함께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 인천공항 상시 문화공연인 '왕가의 산책' 행렬에도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배급사인 UPI 코리아는 다음 달 26일 '슈퍼배드 3' 개봉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기 캐릭터의 활약을 통해 여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인천공항의 출입국 절차 자동화 서비스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노력을 세계인에 홍보할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신선한 이벤트를 많이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