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中 창장유역 컨 항로 개설… 30일부터 매주 한차례 운항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6-27
인천과 중국 창장(長江) 유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됐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천경해운과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는 오는 30일부터 중국 장쑤성 창자장(長家江)∼타이창(太倉)∼인천을 매주 한 차례 운항한다.

두 선사는 SIFCO의 61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베이하이(Bei Hai)호를 시작으로 매년 선박을 교대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상하이항을 경유해 화물을 운송하던 창장 내륙 화주들이 이번 신규 항로를 이용해 운송시간과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은 역대 최다 항로인 47개 컨테이너 노선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