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버스정보 시스템에 CCTV 연결 '틈새 아이디어'

정류장 40곳에 설치
공사비 80%↓·통신비도 아껴
  • 김대현 기자
  • 발행일 2017-07-13
의왕시가 관내 버스정류장 40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특히 CCTV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장비를 기존 설치된 것으로 활용하면서 설치비의 80%를 절감해 범죄예방과 예산절감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게됐다.

시는 12일 교통 및 범죄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CCTV를 설치하면서 카메라만 설치하고 통신 등의 장비는 기존 장비를 활용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CCTV 설치를 위해서는 카메라 지주·전원·통신공사를 해야 하고 별도로 매월 통신비용을 지출해야 하지만 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설치된 정류소에 카메라만 설치하고 나머지는 기존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총 공사비 80% 이상이 절감됐다. 통신비 또한 버스정보시스템의 통신망을 활용해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아 연간 5천만원의 통신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게 됐다.

특히 기존 장비를 활용한 CCTV 설치는 지난해 10월 시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2017년도 신규사업 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한 아이디어 사업으로, 이번에 실제로 적용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석완 시 교통행정과장은 "CCTV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버스정류장 CCTV 설치 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