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알아두면 편리한 팁]노약자 패스트트랙·자동출국심사 시간 절약 '날개'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7-07-17 제8면

C구역서 공식주차대행 서비스
자동탑승권발권기 108대 마련
출국장 혼잡정보 안내판 확인
가이드앱 통역 등 다양한 활용
수하물 지난 바코드 제거해야

인천공항 픽토그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8가지 Tip!'을 내놓았다.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 여행 정보를 살펴보자.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여름 성수기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공항 내 교통 혼잡을 피하고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공항공사는 강조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여객터미널 2층으로 바로 연결된다. 버스를 이용하면 출국 층에서 하차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이 불가피한 여객은 교통센터 1층 서편지역(C구역)에서 공식주차대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장애인, 노약자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

장애인 등 교통 약자는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는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다. 교통약자 동반 여객도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객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애인 수첩, 임산부 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패스트트랙 패스(Fast Track Pass)'를 받아 가까운 전용 출국장 입구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인천공항 픽토그램
■출국 수속할 때는 자동화 서비스, 편리함에 시간 절약은 덤

인천국제공항에는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기기 108대가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5개 항공사 여객은 자동탑승권발권 기기에서 예약 항공편을 선택한 후 여권인식을 하면 단 3분 만에 체크인 절차를 밟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출국한다면 A와 F, M 카운터 인근 웹모바일존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한 여객은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기기를 이용해 직접 짐을 부칠 수도 있다.

보안검색 후에는 자동출국심사를 이용하면 30초 이내에 간편하게 출국심사를 완료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는 자동출입국심사대 72대(출·입국장 각각 36대)가 있다.

■빠르고 편리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도심공항터미널을 활용하면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여유롭게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도심공항에서 미리 체크인(탑승 수속)과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통로를 이용해 출국절차를 10분 이내에 빠르고 편리하게 마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삼성동과 서울역에 있다.

■출국장 혼잡상황 실시간 확인

인천공항에는 총 6개의 출국장이 있는데, 공항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판 '동적 안내 사이니지(u-Signage)'와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통해 출국장의 실시간 혼잡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덜 붐비는 출국장으로 이동한다면 보다 신속하게 보안검색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기내휴대금지 물품 살펴보세요

항공기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품은 제한되어 있다. 특히, 액체 및 젤류(음식물 포함)는 각각 100㎖ 이하의 용기로 1ℓ까지 투명 지퍼백에 담겨있을 때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여분의 리튬 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반입할 수 없거나 항공사의 사전 반입 승인이 필요하다.

■인천공항 대표번호와 모바일 가이드 앱 적극 활용

공항 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거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인천공항 대표번호(1577-2600)로 전화하면 된다. 시설 문의, 유실물 발생 등 각종 곤란한 상황에서 필요한 연락처 및 정보를 안내받거나 상황 대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도 통역, 차량 주차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여행 바코드 스티커는 제거

수하물에 지난 여행 때 사용한 바코드 스티커가 제거되지 않은 채 붙어있으면 다른 항공편에 잘못 실릴 수 있으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르기 쉬운 형태나 봉형, 극소형 수하물, 서류봉투처럼 얇은 수하물, 깨질 우려가 있는 수하물은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해 수하물용 바구니(터브)에 담겨 운반될 수 있도록 하면 분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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