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면세점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 면세점이 8월1일부터 20일까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Summer 바캉스 뷰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참여해 'Summer 바캉스 메이크업'이라는 주제로 뷰티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개인의 피부색에 맞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러 향수를 함께 사용해 나만의 향을 연출하는 '향수 레이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존(zone)도 운영된다. 면세점 고객에게는 다양한 뷰티 관련 장비와 헤나(henna) 시설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여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뷰티'를 주제로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면세점 업계 매출에서 향수, 화장품이 40%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에도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고객 비율은 한국인 50%, 외국인 50%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에 입점한 7개 면세사업자(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SM면세점, 시티면세점, 삼익면세점, 엔타스면세점)가 함께 추진한다. 공항공사 등은 지난 21~30일 면세점 이용 고객이 국내 전통음악을 직접 배우고 연주해볼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VR)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