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정일영)가 발간한 인천공항 저탄소·친환경 경영성과보고서가 우수 연차보고서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그린리포트(Green Report)가 미국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금상(Gold Award)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RC어워즈는 미국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 머콤(MerComm)이 주관하는 31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 제도다. 매년 70여 개 국가에서 약 2천 건의 리포트가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이 중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금상으로 선정되는 보고서는 50여 개에 불과하다.
인천공항공사의 그린리포트는 2015년과 2016년에도 ARC어워즈를 받은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김영규 시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그린(Green), 에코(Eco), 스마트(Smart) 전략을 바탕으로 저탄소·친환경 공항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것"이라며 "정부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정책인 '신재생 3020 계획'(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비율 20% 달성) 이행을 위해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 사업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선도 공항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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