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7월15일~8월20일) 하루 평균 여객이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올 하계성수기 하루 평균 여객은 18만 3천38명으로, 전년 성수기(7월16일~8월15일)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평균 운항은 1천26편으로, 역대 성수기 최초로 하루 평균 운항이 1천 회를 넘어섰다.
올 하계성수기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77만 명으로 전년 성수기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에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객이 인천공항에 몰리면서 일일 여객 수와 일일 운항편수가 각각 20만 4천739명, 1천101편으로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각 분야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통합운영센터(IOC)를 중심으로 운항, 여객 흐름, 주차·교통 시설 운영 등 전 분야에서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했다"며 "상주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분야별 선제 대응으로 터미널과 주차장의 혼잡을 최소화하면서 무사고, 무결점의 공항 운영을 이뤄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