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업체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HPE 아루바)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7 인천국제공항 통합 와이파이 확대 및 구매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HPE 아루바는 인천공항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하고, 위치기반서비스를 도입하게 된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공항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고,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관리 플랫폼을 새로 구축해 공항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상태와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공항 이용객의 위치기반 정보와 전반적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위치 서비스 솔루션도 도입된다.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전무는 "인천공항에는 연간 5천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한다.
국내에서 단일 공간에 가장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집결되는 장소"라며 "폭발적인 네트워크 수요가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무엇보다도 대규모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원활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