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석모도구간 2일부터 증차… 강화산단 운행 신규노선 '9번' 신설

  • 김종호 기자
  • 발행일 2017-08-31
인천 강화군은 9월부터 석모도 운행 구간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강화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신규 노선을 신설 운행 한다.

석모도 경유 시내버스는 지난 7월 석모대교 개통과 함께 신설 운행된 이후 관광객과 주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왔으나, 운행횟수가 적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몰릴 경우에는 교통정체 등 불편을 겪어왔다.

강화읍 월곶리에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는 64개 업체 중 16개 업체가 입주했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인근 지역에 하차한 후 30분 이상 걸어서 출·퇴근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인천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내달 2일부터 버스를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석모도 노선은 기존 1시간 간격을 이용이 많은 낮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강화일반산업단지도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노선(9번)을 신설해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은 주민의 발로서 경제성보다는 복지로 접근해야 한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