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올해로 인천~뮌헨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2007년 인천~뮌헨 노선 운항을 시작했고, 현재 해당 노선을 주 6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뮌헨 구간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대형 기종인 에어버스 A340-600으로, 총 297석(퍼스트 클래스 8석, 비즈니스 클래스 44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2석, 이코노미 클래스 213석)을 제공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노선은 탑승객 절반 이상이 환승객으로, 한국과 유럽을 잇는 허브 노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루프트한자는 허브 공항인 뮌헨 공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프트한자는 인천~뮌헨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아 10월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뮌헨의 대표적인 행사이자 세계 최대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9~10월에는 매년 옥토버페스트 특선 기내식과 특별 어메니티(편의용품)를 제공한다. 또한 뮌헨 지역 전통 의상을 입은 승무원들이 인천~뮌헨 노선에 탑승한다.
오는 16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2017 옥토버페스트 서울'에도 전통 복장을 한 루프트한자 승무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