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여의도·잠실역 노선… 출퇴근형 M버스 내달 운행

  • 이현준 기자
  • 발행일 2017-09-25
출퇴근 시간대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잠실역을 연결하는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10월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송도∼여의도 노선을 오가는 M6635번 버스와 송도∼잠실역을 연결하는 M6336번 버스 등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노선은 출근 시간 4회, 퇴근 시간 6회로 하루 총 10회 운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출퇴근형 M-버스 투입으로 송도∼여의도 구간 이동시간의 경우 현재 1시간 43분에서 1시간 8분으로 약 3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송도∼잠실역 구간은 현재 2시간 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출퇴근형 M-버스엔 공기청정기와 좌석별 휴대폰 충전 단자 등이 설치돼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스크린 관재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고장 발생 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 차량으로 신속히 대차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 출퇴근 편의를 위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