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이 효과를 보려면 기존 10개 TOC를 1개 법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인천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서는 10개사를 1개 법인으로 통합해야 가장 빨리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운노조 상용인력은 500명에서 266명, TOC 소속 근로자는 337명에서 175명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내항 TOC들은 일감이 급격히 줄면서 매년 총 60억∼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