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TOC 10곳, 법인 통합땐 흑자 전환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10-12 제7면

인천 내항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이 효과를 보려면 기존 10개 TOC를 1개 법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인천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서는 10개사를 1개 법인으로 통합해야 가장 빨리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운노조 상용인력은 500명에서 266명, TOC 소속 근로자는 337명에서 175명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내항 TOC들은 일감이 급격히 줄면서 매년 총 60억∼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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