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 침체된 한·중 카페리… 평창 中 응원단 유치 상품 개발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10-20 제6면

인천항만공사와 한중 카페리 업계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침체된 카페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중국 응원단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제4차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0개 항로가 운항 중인 한중 카페리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여객이 많이 줄어들었다.

한중 카페리 올 1~9월 여객 수는 44만 8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만 800명)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인천항만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중국 응원단을 유치하는 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최대 1천5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고, 선내 이동이 자유로운 카페리의 특징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