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3분기 컨 물동량 78만1천TEU '역대 최대'

대중국, 47만TEU 작년比 19.6%↑
태국·중동 항로도 계속해서 상승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10-30 제8면

인천항의 올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분기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3분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78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의 분기별 컨테이너 물동량이 75만TEU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만5천TEU)보다 15.8% 증가했다.

3분기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물동량(47만114TEU)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났고, 태국 물동량은 3만5천191TEU를 기록해 전체 증가량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설된 중동항로 물동량(1만1천821TEU)이 작년 동기 대비 94.9%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아직 대중국 물동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동남아 지역 항만의 물동량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주지역 원앙항로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수출입 물류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향상된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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