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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사진 왼쪽)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정일영)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와 8일 공항공사 청사에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공항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100억 원을 전달하고, 대회 기간 중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내년 1월18일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등 공항 전역에 걸쳐 선수단 및 관계자를 위한 전용 입·출국장과 세관심사대, 전용 버스 주·정차장을 운영한다. KTX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 제공, 입·출국장에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모형 설치, 동계올림픽 관련 상품점 공간 제공 등을 통해서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탠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를 찾을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제2여객터미널의 완벽한 개항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해 국격을 드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이 각국 선수단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