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유커 모셔라"

中 쿤밍 여행박람회서 홍보
여행사 37곳 상품개발 논의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7-11-20 제8면

보도사진_중국국제여유교역회
이달 17∼19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현지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무료 환승투어와 중국어 가이드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17~19일 중국 쿤밍 디엔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정부 주관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 '2017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한반도 사드 배치 이슈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해 인천공항 중국 여객 유치와 내년 1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핵심 여행사 37곳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중국 여객 유치, 환승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중국 여행사와 매체 대상 제2여객터미널 개장 설명회 및 초청 팸투어 ▲중국 위챗 계정 운영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중국 여객 유치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내년 1월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해외 여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중국 여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과 매력적인 환승상품 개발 등으로 감소된 중국 지역의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 여객 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 여객 수는 131만1천4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2천912명에 비해 19.7%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율은 올해 3월15일~6월30일 36.1%, 7월1일~9월30일 28.8%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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