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안에 인천항'… 항만공사 '컨터미널 싱글윈도우' 기상·도선정보 추가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11-2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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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에 따른 인천항 선박 입출항 통제 정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공사가 제공하는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scon.icpa.or.kr) 서비스에 12월부터 해상 기상과 인천항 도선 중단·재개 정보를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풍랑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입출항 통제 정보는 도선사나 VTS(해상교통관제센터)의 결정을 갑문관제소가 통보받아 관련 종사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도선 여부에 대한 정보는 접근성이 낮은 데다, 기상 정보도 제공기관에 따라 흩어져 있어 인천항을 출입하는 선박이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불편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모바일과 PC로 접속하는 싱글윈도우 서비스에서 이들 정보가 통합 제공되면 항만업계의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화주·하역사·운송업체 업무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도선·기상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사의 빅데이터 정보 제공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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