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물동량 작년 전체실적 돌파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7-11-27 제8면

올해 인천항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벌써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지난 20일 기준)은 26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물동량 267만 9천TEU를 돌파한 것이다.

항만공사는 인천 신항이 전면 개장하고, 항로가 늘어나면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 내항·남항·북항에 이어 조성된 신항은 1단계로 계획된 12개 선석 중 절반인 6개 선석이 이달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30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전망했다.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 161만 1천TEU(60.1%)·베트남 23만 9천TEU(8.9%)·태국 10만 6천TEU(4%)·대만 9만 6천TEU(3.6%)·홍콩 7만 6천TEU(2.8%) 순으로 집계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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