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경찰 새 이름… '경찰대→경찰단' 내일부터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7-11-27 제8면

인천국제공항의 치안을 책임지는 인천국제공항경찰대(대장·경무관 조용식)의 이름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으로 변경된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조직 내 혼선 등을 막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이같이 명칭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경찰대장의 계급이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됐는데, 명칭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조직 내에 혼선을 준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경찰 조직에서는 지휘관이 총경인 경우는 '대(隊)'를 쓰고 경무관인 경우 '단(團)'이라는 이름을 쓴다. 또한, 내년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있어 경찰대의 치안업무도 증가하고 조직도 커지게 된다는 점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다른 중앙부처에서 실무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호칭으로 변경해 대외적 혼선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