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해안로~옥길지구 임시개통

폭 15m 4차선 도로 840m
  • 이재규 기자
  • 발행일 2017-11-29
부광로 '서해안로 사거리~부천옥길지구' 임시 개통구간
부광로 '서해안로 사거리~부천옥길지구' 임시 개통구간.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부광로 '서해안로 사거리~부천 옥길지구' 840m 구간을 28일 오후 4시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남부와 광명시를 잇는 부광로는 공공주택지구(부천 옥길, 서울 항동)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기위한 남북 간 주간선 도로로 LH와 SH공사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임시 개통하는 구간은 서해안로 사거리~부천 옥길지구 구간으로 폭 15m 4차선 도로 840m다.

이로 인해 범안로를 우회해 서해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수도권으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역곡역에서 부천 옥길지구로 진입하는 주행 시간이 종전 20분에서 8분여 정도로 단축돼 부천 남부지역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열 시 도로정책과장은 "내년에 부광로 1천40m가 완전히 개통되면 옥길지구에 입주하는 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해지고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며 "부천시 남북 간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 및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