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이천~여주~문경) 건설에 따른 여주시 가남읍 111정거장(가칭 가남역)의 진입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가 본격화된다.
여주시는 지난달 30일 가남읍사무소에서 김규창 경기도의원과 김정기 경기도 건설국장, 이대직 여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조기착공 계획과 예산 반영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개통된 지방도 333호선 여주~가남구간 종점부부터 가남읍 111정거장을 거쳐 이천시 설성면 송라리 마을로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차로로 확·포장이 되면 총연장 1.66㎞에 17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구간은 하루 평균 8천990대의 교통량이 발생하고 있지만 도로 형태가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겨울철이나 야간 운전시 위험했던 박산고개의 경사를 대폭 완화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게 된다.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는 0.92㎞는 여주시에서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선형개선 구간 약 0.74㎞는 경기도에서 도비 134억원을 투자해 중부내륙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2019년 8월까지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규창 경기도의원과 김정기 건설국장은 "사업의 조기착공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주시와 가남읍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조속한 사업시행으로 교통 불편 해소와 여주시 가남읍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