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몽골 민간항공청에 16년 노하우 전파

자체개발 ICAO 인증등 MOU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7-12-18
보도사진_몽골민간항공청 MOU
지난 15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와 몽골 민간항공청 간 교육 협력 MOU 체결식에서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밤바수렌 루산삼부 몽골 민간항공청 사무총장(〃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몽골 민간항공청과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인천공항은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 등 풍부한 공항 운영 노하우를 몽골에 전파하게 된다. 몽골은 내년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의 선진 공항 운영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 전파가 향후 몽골 지역 내 교육·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공항이 개항 이후 16년간 습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몽골 항공 종사자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비롯해 항공교육뿐 아니라 항공산업 전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폭넓은 교류를 쌓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