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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문을 연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직원들이 여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이 문을 열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라인프렌즈 캐릭터 포토존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면세구역) 동 측과 서 측에 각각 1곳이 조성됐다.
포토존에는 라인프렌즈의 대표캐릭터인 브라운과 초코를 인천공항 환승객 콘셉트로 꾸민 3m 규모의 초대형 캐릭터 인형이 설치돼 여객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인천공항의 추억을 남기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초대형 인형 옆에는 캐리어 형태의 영상촬영 키오스크(kiosk)도 마련해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객들은 AR(증강현실)로 구현된 캐릭터들과 5초가량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우편엽서 형태로 저장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 항공시장의 변화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20대 여객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라인프렌즈와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양사가 브랜드 가치 증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첫 번째 성과가 나왔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