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가 한중 카페리 업계 처음으로 중국 4A 물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인천~웨이하이(威海), 인천~칭다오(靑島)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는 위동항운은 최근 중국물류여채구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 Purchasing)로부터 4A 물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합회는 연 매출, 자산 상황, 설비시설, 관리·서비스, 직원 역량, 정보화 수준 등 6개 항목을 분석해 물류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4A는 5개 단계의 평가 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것이다.
위동항운은 현재 한중 카페리 2개 항로와 컨테이너선 5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협력사와 함께 중앙아시아·몽골·동남아 등까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회사의 경영 수준과 물류시스템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화물운송, 해상육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같은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