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북도면 주민들… "연륙교 조속 추진하라"

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 김명호 기자
  • 발행일 2018-01-23
인천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영종도와 북도면(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을 잇는 연륙교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섬 주민들로 구성된 북도면 총연합회는 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도면의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시가 약속한 연륙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과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응 한계, 중·고등학생들이 학교를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영종도로 나가야 하는 학습권 침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영종도와 연결하는 다리를 착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도면 연륙교 사업은 2006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고 2010년 기공식까지 진행됐지만 인천시의 재정난 등으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