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호주 컨 항로 신설… 스와이어쉬핑·AAL 운항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02-05 제7면

인천항과 호주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선사 스와이어쉬핑(Swire Shipping)과 AAL(AUSTRAL ASIA LINE)은 공동으로 지난달부터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cific-Australi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항로에는 2천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세미컨테이너선(컨테이너 화물과 벌크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 3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인천 북항~신항~중국 칭다오~대만 가오슝~베트남 푸미~호주 브리즈번~뉴캐슬~질롱~멜버른을 월 1차례 주기로 운항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 원양항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미주 항로와 아프리카 항로를 포함해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호주가 추가됨에 따라 수도권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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