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지옥서 시민을 구하라… 광주 2개분과 6개반 구성

노선 신설·버스 증차 등
교통난 대책마련 팔걷어
  • 심재호 기자
  • 발행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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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급격한 개발 압력에 고질적 문제로 번진 지역 교통난 해소대책에 나선다. 시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분과 6개 반으로 '교통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해법을 찾는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출범과 함께 1차 회의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갖고 태전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직리천변 일방통행 운영 문제점과 U턴 차로 확보, 성남~장호원간 도로의 연결램프 개설, 광남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 및 태전1지구 도시계획도로 확보 등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의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추진단은 광주시내~태전지구 순환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버스 증차계획 등에 대한 대책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최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향후 추진단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한 교통대책 마련과 시행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올해 공동주택 입주가 많이 예정돼 있어 인근 도로의 지·정체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