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2·3지구 등… 산단 교통대책 요구

오수봉 하남시장 SH공사 찾아
LH와 3자 협의체 구성에 공감
  • 문성호 기자
  • 발행일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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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봉 시장은 김세용 SH공사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덕강일2·3지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하남시 제공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9일 김세용 SH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강일2지구, 고덕강일3지구,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요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SH공사가 시행하는 고덕강일2·3지구가 미사강변도시에 접해 개발되는 사업이나 하남시와 관련 교통대책이 전무한 상태"라며 "현재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선동IC가 6천133세대의 고덕강일2지구 개발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LH와 SH공사가 함께 램프확장 등 선동IC 개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또 "고덕강일3지구(3천610세대)가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아파트 남측도로로 접속돼 하남시 교통정체가 우려되므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방향으로 별도의 우회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면서 "강동일반산업단지도 풍산동 청뜰로의 통행량 폭증이 우려돼 청뜰로 확장 및 자전거 및 보행자 통로 설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와 LH, SH공사 3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오 시장의 제안에 김세용 SH공사 사장도 공감을 표명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