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의 대중교통 환승 체계가 대폭 개선 돼 오는 21일부터 운영된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광명역의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 공사를 마쳤다. 이곳 버스 이용자들이 광명역사 동편에서 하차하고, 서편에서 승차하던 체계를 정비해 동·서편 각각 10곳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20곳에 버스 홈(1·2차선)을 설치했다.
동편에는 광명동굴·인천공항·안양 방면, 서편에는 철산동·안산·시흥·여의도 방면의 버스 홈이 각각 설치됐다.
특히 버스 홈마다 1개 노선만 정차할 수 있도록 해 버스 혼잡과 도로 정체 현상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택시는 동·서편 3차로에서만 승객을 승·하차해야 하며, 일반차량은 동·서편 5차로를, 주차대행은 서편 6차로를 각각 이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광명역을 경유하는 22개 버스노선도 정비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기대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