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관계기관 협력 대규모 예산 절감

신항배후단지 감리 통합등 26억 아껴
  • 김주엽 기자
  • 발행일 2018-02-19 제8면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항만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거액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조성사업의 감리용역을 하나로 합치고, 신항 개발사업 사후환경영향평가 통합, 아암물류2단지 오수중계 펌프장 일원화 설치 등을 통해 26억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이 부지를 나눠 공사 중인 신항 배후단지는 2개 공사 현장의 감리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이 각각 진행한 신항 개발사업의 사후환경영향평가를 함께 시행하기로 해 8천3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이 송도 8공구와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던 오수중계펌프장을 한 개만 만들어 중복으로 투자될 예산 16억원의 지출을 줄였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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