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택시 인센티브 10억 지원

40개 업체·조합 복지 투자
  • 김태성 기자
  • 발행일 2018-02-23
경기도가 택시업체들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40개 우수 택시 업체·조합을 대상으로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이는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따른 차등 지원 조치다. 업체들은 도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검진비, 문화생활비, 가족여행 등 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도는 이같은 인센티브 제도로 택시 서비스가 개선돼, 그 효과가 도민들에게 돌아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법인택시 업체 30개 업체 모두 보호격벽 설치 등 양호한 시설·장비를 갖추게 됐으며, 운수종사자들 역시 근무환경개선과 근로의욕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센티브 제도가 도내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해 도민들의 택시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