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누적물동량 '4천만t 돌파'

개항후 연평균 5.8% 증가세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8-02-27 제7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국제 항공화물 누적 물동량이 개항 후 17년 만에 4천만t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초대형 항공기인 B747-400 화물기가 40만 회를 운항해야 처리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2018022601001868900092581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은 개항 이후 연평균 약 5.8%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6월 3천만t을 돌파한 데 이어 3년여 만에 4천만t을 넘어섰다. ┃표 참조

인천공항은 한국 항공수출입 물동량의 95%를 담당하고, 전체 교역액의 29.4%를 차지하는 등 '경제 관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가 개발해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화물터미널(113만 6천171㎡)과 공항물류단지(154만 4천915㎡)에는 항공사, 물류·제조기업 등 66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선 1만 4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이 이뤄졌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공항물류단지(31만 3천154㎡) 조성, 화물터미널 확장 및 신규 터미널 개발, 신선화물 전용시설(1만 8천87㎡) 건립 등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제도 개선 노력도 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