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교통건설국 신설한다

고양시, 재편 조례안 시의회 제출
덕양구청 3급 격상·정원 증가
"고위직 소폭 인사단행 예정"
  • 김재영 기자
  • 발행일 2018-02-28
고양시가 3월 하순 편중된 업무 분산과 지역 현안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교통건설국을 신설하는가 하면 정원도 95명이 늘어나는 행정기구 조직·정원 조정 재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정 수요 감안과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민안전·교통실과 도시주택국 등 2개 실·국을 도시정책실(3급)·시민안전주택국(4급)·교통건설국(4급) 등 3개 실·국으로 재편하는 등의 행정 기구·정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행정기구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열리는 제22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정원 조정은 시 산하 3개 구청 중 선임 구청인 덕양구청을 기존 4급(지방 서기관)에서 3급(지방 부이사관)으로 격상하고 6급 이하 직원 94명을 증감하는 등 총 정원도 2천469명에서 2천563명으로 늘어난다.

조직 재편은 많은 민원이 끊이질 않는 도시주택국(도시계획과·주택과·건축과·도시정비과·도시재생과·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에 집중된 과다 업무를 분산, 재편한다.

이에 도시정책실은 도시계획과·도시정비과, 도시재생과, 도시계획상임단을 두고 시민안전주택국에는 시민안전과·주택과·건축과를 둔다. 또 신설되는 교통건설국에는 교통정책과·대중교통과·도로정책과·토지정보과를 배치했다.

또 5급(사무관) 체재의 감사담당관 직급도 4급(지방 서기관)으로 상향 조정과 함께 제1부시장의 소관 보좌기준도 감사담당관, 인적자원담당관, 공보담당관 순서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회에 제출된 행정기구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심의가 완료되는 3월 하순께 조직 재편과 함께 고위직에 대한 승진 등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