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지구 인구 밀집지까지 전철 7호선 꼭 연장시킬것"

  • 최재훈 기자
  • 발행일 2018-02-28 제20면

주민초청간담회2
이성호 양주시장이 지난 24일 '양주옥정신도시발전연대'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옥정신도시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이성호 양주시장 적극 추진
국토부장관만나 협조 요청
"전철없는 신도시 여기뿐"
정성호 국회의원도 힘보태


양주 옥정신도시에 전철 7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최근 '양주옥정신도시발전연대'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전철 7호선은 반드시 옥정신도시 내 연장돼야 한다"며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가진 면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의 승인이 난 전철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에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탑석역을 지나 양주 고읍·옥정역(가칭) 2곳까지 철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노선이 옥정지구 내 인구 밀집지역까지 이어지지 않아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노선이 신도시 안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김 장관과 면담에서 "옥정신도시는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 규모지만 수도권에서 전철이 없는 유일한 신도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과 함께 간담회에 초청된 지역구 국회의원 정성호 의원도 "전철 7호선 옥정신도시 내 연장 노선이 차질없이 건설되도록 이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확정된 7호선 본선 중 양주 구간인 3공구에 대한 우선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옥정신도시 발전을 위해 7호선 연장과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건설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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